10월 15일 목요일 아침, 1호선 소요산·신창방면과 4호선 당고개방면 열차가 다시 15분씩 늦었다. 첫차부터 오전 10시까지 두 시간대에서 15분 이상 늦은 칸은 네 곳이다. 하루 전 수요일 아침에는 이런 칸이 하나도 없었다. 9월 28일 이후 처음 맞은 조용한 평일 출근길이었는데, 그 기록은 하루 만에 끝났다. 4호선 당고개방면은 첫차~8시와 8~10시 두 시간대가 모두 15분이다. 이 값은 오전 10시 이후 낮에 읽은 것이다. 다만 13일과 14일 모두 낮에 읽은 아침 값이 다음 날 확정표에서 한 칸도 바뀌지 않았다.
14일 아침 이 네 칸은 모두 10분 이하였다. 가장 크게 오른 곳은 4호선 당고개방면 8~10시로, 5분에서 15분이 됐다. 당고개방면은 14일 저녁 18~22시에도 15분이었다. 저녁에 늦어진 방면이 다음 날 첫차부터 다시 늦은 셈이어서, 하룻밤 사이 흐트러진 운행이 다 풀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. 다만 화면은 원인을 적지 않고, 그날 사고 보도도 찾지 못했다.
| 노선·방면 | 시간대 | 10월 14일 확정 | 10월 15일 조회 시점 |
|---|---|---|---|
| 1호선 소요산방면 | 첫차~08시 | 10분 | 15분 |
| 1호선 신창방면 | 첫차~08시 | 10분 | 15분 |
| 4호선 당고개방면 | 첫차~08시 | 10분 | 15분 |
| 4호선 당고개방면 | 08~10시 | 5분 | 15분 |
15분까지 오른 꼭대기만 바뀐 것도 아니다. 8~10시에 10분 늦은 방면이 14일 세 곳에서 15일 일곱 곳으로 늘었다. 1호선 소요산·신창, 3호선 대화, 4호선 오이도, 경의중앙선 문산, 수인분당선 왕십리·인천방면이다. 값이 붙은 방면도 첫차~8시 18곳, 8~10시 14곳으로 하루 전보다 한 곳씩 많다. 14일 아침이 넓게 깔린 5~10분 지연 위에서 꼭대기만 깎였다면, 15일은 그 꼭대기가 돌아오고 바닥도 조금 두꺼워졌다.
낮 10~18시는 읽은 시점에 아직 진행 중이었다. 1호선 소요산방면과 4호선 오이도방면이 15분이다. 소요산방면은 이 시간대에 12일 15분, 13일 20분, 14일 15분을 찍었고 15일까지 나흘 내리 15분 이상이다. 경강선 판교방면과 동해선 태화강방면은 낮까지 기록이 없다.
조용했던 14일 아침도 하루 전체로 보면 가볍지 않았다. 다음 날 다시 읽은 확정표에서 15분 이상 칸은 9칸이다. 아홉 칸 모두 1호선과 4호선이고, 모두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몰렸다. 1호선 소요산·신창·인천방면은 10~18시와 18~22시가 모두 15분 이상이었다. 인천방면은 저녁에 20분까지 늦었다. 4호선 오이도방면은 낮에 20분, 저녁에 15분이었고 당고개방면은 저녁에 15분이었다.
오이도방면 낮 20분은 14일 낮에 읽을 때 15분이었다. 그 뒤로 값이 한 단계 올랐다. 같은 시간대 경의중앙선 용문방면도 5분에서 10분이 됐고, 경춘선 상봉·청량리방면과 동해선 부전방면에 5분이 새로 붙었다. 낮에 읽은 10~18시 값은 마감 전이라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 준다. 아침 두 시간대 30칸은 한 칸도 바뀌지 않았다.
9칸은 9월 21일 이후 24일 가운데 딱 중간쯤이다. 24일 평균이 약 8.7칸이다. 13일 15칸보다 여섯 칸 적고, 수요일끼리 보면 9월 23일 15칸, 9월 30일 6칸, 10월 7일 10칸 사이에 든다. 값이 붙은 칸은 76칸으로 13일 83칸보다 7칸 줄었다. 하루 최대도 30분에서 20분으로 내려왔다. 그래도 22개 방면이 모두 한 번 이상 기록을 남겼다. 경강선 여주방면과 동해선 태화강방면은 저녁 18~22시에 5분 한 칸씩만 남겼다.
| 시간대 | 10-14 확정 게시 | 10-14 최대 | 10-14 15분 이상 | 10-15 조회 게시 | 10-15 최대 | 10-15 15분 이상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첫차~08시 | 17칸 | 10분 | 0칸 | 18칸 | 15분 | 3칸 |
| 08~10시 | 13칸 | 10분 | 0칸 | 14칸 | 15분 | 1칸 |
| 10~18시 | 19칸 | 20분 | 4칸 | 19칸(진행 중) | 15분 | 2칸 |
| 18~22시 | 18칸 | 20분 | 5칸 | 게시 전 | 게시 전 | 게시 전 |
| 22시~막차 | 9칸 | 10분 | 0칸 | 게시 전 | 게시 전 | 게시 전 |
| 합계 | 76칸 | 20분 | 9칸 | 51칸 | 15분 | 6칸 |
14일 확정표의 최대 지연별 칸 수는 5분 50칸, 10분 17칸, 15분 7칸, 20분 2칸이다. 25분 이상 칸은 없다. 15일은 낮에 읽은 값이라 10~18시가 더 오를 수 있고 18시 이후 두 시간대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.
| 노선 | 방면 | 첫차~08시 | 08~10시 | 10~18시 | 18~22시 | 22시~막차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1호선 | 소요산 | 10분 | 5분 | 15분 | 15분 | 10분 |
| 1호선 | 신창 | 10분 | 10분 | 15분 | 15분 | 5분 |
| 1호선 | 인천 | 5분 | 10분 | 15분 | 20분 | 5분 |
| 3호선 | 대화 | 없음 | 5분 | 5분 | 5분 | 5분 |
| 3호선 | 오금 | 5분 | 5분 | 10분 | 5분 | 5분 |
| 4호선 | 당고개 | 10분 | 5분 | 5분 | 15분 | 없음 |
| 4호선 | 오이도 | 5분 | 5분 | 20분 | 15분 | 5분 |
| 경의중앙선 | 문산 | 10분 | 5분 | 10분 | 5분 | 5분 |
| 경의중앙선 | 용문 | 5분 | 5분 | 10분 | 5분 | 없음 |
| 경의중앙선 | 서울 | 5분 | 없음 | 5분 | 없음 | 없음 |
| 수인분당선 | 왕십리 | 10분 | 5분 | 10분 | 10분 | 없음 |
| 수인분당선 | 인천 | 5분 | 10분 | 10분 | 10분 | 없음 |
| 경춘선 | 상봉·청량리 | 5분 | 5분 | 5분 | 없음 | 없음 |
| 경춘선 | 춘천 | 5분 | 5분 | 5분 | 10분 | 5분 |
| 경강선 | 판교 | 5분 | 없음 | 없음 | 없음 | 없음 |
| 경강선 | 여주 | 없음 | 없음 | 없음 | 5분 | 없음 |
| 동해선 | 부전 | 없음 | 없음 | 5분 | 5분 | 없음 |
| 동해선 | 태화강 | 없음 | 없음 | 없음 | 5분 | 없음 |
| 서해선 | 대곡 | 5분 | 없음 | 5분 | 5분 | 5분 |
| 서해선 | 원시 | 5분 | 없음 | 5분 | 5분 | 없음 |
| 대경선 | 구미 | 5분 | 없음 | 5분 | 없음 | 없음 |
| 대경선 | 경산 | 없음 | 없음 | 5분 | 5분 | 없음 |
| 노선 | 방면 | 첫차~08시 | 08~10시 | 10~18시(진행 중) |
|---|---|---|---|---|
| 1호선 | 소요산 | 15분 | 10분 | 15분 |
| 1호선 | 신창 | 15분 | 10분 | 10분 |
| 1호선 | 인천 | 5분 | 5분 | 10분 |
| 3호선 | 대화 | 5분 | 10분 | 10분 |
| 3호선 | 오금 | 5분 | 5분 | 10분 |
| 4호선 | 당고개 | 15분 | 15분 | 10분 |
| 4호선 | 오이도 | 5분 | 10분 | 15분 |
| 경의중앙선 | 문산 | 10분 | 10분 | 10분 |
| 경의중앙선 | 용문 | 5분 | 5분 | 5분 |
| 경의중앙선 | 서울 | 5분 | 없음 | 5분 |
| 수인분당선 | 왕십리 | 5분 | 10분 | 5분 |
| 수인분당선 | 인천 | 5분 | 10분 | 5분 |
| 경춘선 | 상봉·청량리 | 없음 | 없음 | 5분 |
| 경춘선 | 춘천 | 5분 | 5분 | 10분 |
| 경강선 | 판교 | 없음 | 없음 | 없음 |
| 경강선 | 여주 | 없음 | 없음 | 5분 |
| 동해선 | 부전 | 5분 | 없음 | 없음 |
| 동해선 | 태화강 | 없음 | 없음 | 없음 |
| 서해선 | 대곡 | 5분 | 없음 | 5분 |
| 서해선 | 원시 | 5분 | 5분 | 5분 |
| 대경선 | 구미 | 5분 | 5분 | 5분 |
| 대경선 | 경산 | 10분 | 없음 | 5분 |
코레일 간편지연증명서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광역철도 구간에서 5분 이상 늦었을 때만 값을 올린다. 한 칸은 한 방면과 한 시간대의 조합이다. 그 시간대에 가장 많이 늦은 열차의 지연을 5분 단위로 적는다. 그래서 칸 수는 늦은 열차 수나 승객 수가 아니다. ‘없음’은 게시 기준에 드는 지연이 없었다는 뜻일 뿐 정시 운행을 보증하지 않는다.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은 이 화면에 없다.
화면은 왜 늦었는지 적지 않는다.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인철 의원이 공개한 코레일 자료는 고속열차(KTX)만 다룬다. 이 자료로는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KTX 운행의 15.8%가 5분 이상 늦었다. 지연 사유(중복 집계)는 승객이 타고 내리는 데 걸린 시간이 33.7%로 가장 많았다. 사고에 따른 연쇄 지연 같은 기타 사유가 24.7%로 뒤를 이었다. 광역철도에 같은 비율을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. 그래도 하루 단위로 꼭대기 값이 오르내리는 이유가 대개 차량보다 승하차와 사고 같은 운행 중 사건 쪽에 있다는 점은 짐작하게 한다.